세계 7대 불가사의 #7 - 요르단 고대 도시 페트라

세계 7대 불가사의 #7 - 요르단 고대 도시 페트라

페트라는 요르단 남부에 위치해있는 고대 도시 유적지로

BC 7세기부터 BC2세기까지 시리아와 아라비아반도 등지에서 활약한 아랍계 유목민으로,

사막 한가운데에 있는 붉은 사암 덩어리로 이루어진 거대한 바위 팀 사이로 도시를 건설한 후 생활하였다.

요르단 고대 도시 페트라에서 가장 완벽하게 보존된 건물이자 아름다운 건물이

바로 30미터 넓비와, 43미터의 높이를 가지고 있는 "알 카즈네"다.

알카즈네는 기둥이나 벽을 세우지 않고 오로지 바위를 정교하게 다듬고 파내서 만든 건물이다.

'알 카즈네'는 보물창고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발견 당시 텅 비어있어 나바테아 왕 아테라스 3세의 무덤으로 추정되고 있다.

BC 7세기 무렵 유목생활을 하던 나바테아인이 페트라를 중심으로 정착하면서 나바테 문명이 세워졌다.

106년에는 로마의 트라야누스 황제에게 땅을 빼앗겼다가, 하드리아누스가 방문한 것을 기념하여

'하드리아누스의 페트라'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다. 그 후 6세기경 발생한 지진에 의해 도시 전체가 폐허화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1812년 탐험가 부르크하르트가 잊혀진 페트라 도시를 발견하였고, 이후 그의 여행기를 통해 페트라가 유럽에 알려졌다.

이곳은 이집트의 피라미드와 더불어 고대 세계 7대 불가사의의 하나가 되었으며, 198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세계문화유산 페트라가 "세계 7대 불가사의"에 선발된 이유는

유네스코의 도움을 받아 7년간 1억명의 네티즌들의 투표를 통해 2007년 7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신(新) 세계 7대 불가사의"를 선별하여 발표했다.